■ 한전 이사회, 전기료 개편안 보류…'여름에만 누진제 완화' 시행 차질
한국전력 이사회가 21일 적자 논란에도 불구하고 여름철 전기요금 부담을 한시 완화해주는 누진제 개편안을 보류시켰다. 한전은 이날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이사회(의장 김태유 서울대 교수)를 열고 민관 태스크포스(TF)가 제시한 전기요금 개편 최종 권고안을 토대로 심의를 진행했으나 약관 반영을 보류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민관합동 전기요금 누진제 TF는 3가지 개편안 가운데 여름철 누진 구간을 확장해 한시적으로 전기요금 부담을 줄여주는 안을 최종 권고안으로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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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시진핑, 1박2일 국빈 방북 마치고 전용기편 귀국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박2일 간의 북한 국빈 방문을 마치고 21일 오후 귀국길에 올랐다.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과 펑리위안(彭麗媛) 여사 를 비롯한 방문단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북한에서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이날 오후 전용기편으로 평양을 떠났다. 시 주석은 20일 낮 평양에 도착한 뒤 2차례 환영행사에 참석한 데 이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 회담을 하고, 환영만찬 참석과 집단체조 관람 등의 일정을 소화했으며 21일에는 북·중 친선의 상징인 북·중 우의탑을 참배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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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년 못채운 靑 정책사령탑…경제성과 도출 위한 전격 교체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경제성과 창출을 위해 청와대 정책사령탑을 전격 물갈이하는 '강수'를 뒀다. 문 대통령은 이날 김수현 정책실장을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으로, 윤종원 경제수석을 이호승 기획재정부 1차관으로 교체하는 인선을 단행했다. 일부에서는 집권 3년차를 맞아 기대만큼 경제지표에서 성과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점이 이번 인선에 영향을 줬을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최근 북한 목선 논란 등으로 어수선해진 분위기를 다잡고 집권 중반 성과창출에 매진하도록 독려하려는 취지도 녹아있다는 추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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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靑 "軍 당국 17일 발표문, 사전에 대략 알았다…간섭은 안해"
청와대는 21일 북한 목선의 삼척항 입항 사건 대응 과정에서 군 당국의 설명이 번복되며 혼선이 빚어진 것과 관련, 군 당국의 17일 첫 브리핑 당시 청와대도 발표문을 사전에 대략 알고 있었지만 그 내용에는 간섭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야권 등 일각에서 '청와대가 이 사안을 은폐·축소하는 데 관여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 반박한 셈이다. 앞서 군 당국은 지난 17일 "해상 ·해안 경계작전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발표했으나, 이틀 뒤인 19일 "(경계 태세에서) 과오나 미비한 점이 발견됐다"고 입장을 번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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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정부도 공동 대응 나선다
정부가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와 관련, 주민 불안 해소를 위해 인천시와 합동으로 대처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정상화 시점을 최대한 단축하기 위해 인천시·환경부·한국수자원공사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정상화 지원반'을 인천시청에서 운영하며 수돗물 공급이 정상화될 때까지 공동 대처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정상화 지원반은 우선 주민 식수 불편과 학교 급식 문제를 최소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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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일반아파트값도 29주만에 상승 전환…재건축은 10주째↑
서울 아파트값이 재건축에 이어 일반아파트도 상승 전환했다. 21일 부동산114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3% 올라 2주 연속 상승했다. 지난주(0.01%)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재건축 아파트값이 0.12% 올라 10주 연속 상승한 가운데 일반아파트값도 0.02% 오르면서 지난해 11월 하순 이후 29주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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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대통령 "진정한 보수의 길 만드는 자유총연맹…정부도 동행"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한국자유총연맹의 앞길에 정부도 동행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한국자유총연맹 임원진을 청와대로 초청해 가진 오찬에서 "국민에게 존경받을 수 있는 진정한 보수의 길을 만들어가는 박종환 총재님과 임원, 회원 여러분께 감사와 격려 인사를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이 국내의 대표적인 보수단체인 자유총연맹 관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한 것은 처음이다. 자유총연맹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운동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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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 배우자, 60억원대 자산가…예금만 28억원
국회는 21일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전날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요청 사유서에서 "윤 후보자는 검사로 재직하면서 사회정의 실현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강한 사명감으로 그 소임을 충실히 수행했다"며 "검찰 업무를 개선하고자 꾸준히 노력해 검찰 내외에서 존경과 신망을 얻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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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일 줄 몰랐다" 중학생 딸 살해사건 친모 법정서 혐의 부인
재혼한 남편을 도와 딸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친모가 법정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21일 광주지법 형사12부(정재희 부장판사) 심리로 중학생 딸을 살해한 혐의(살인, 사체유기 등)로 기소된 계부 김모(32)씨와 친모 유모(40)씨의 재판이 열렸다. 김씨는 지난 4월 27일 오후 6시 30분께 전남 무안군 한 농로의 승용차 안에서 의붓딸 A(12)양을 목 졸라 숨지게 한 뒤 광주 동구 너릿재터널 인근 저수지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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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드론 격추에 對이란 보복공격 승인했다 돌연 철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국의 정찰용 무인기(드론)를 격추한 이란에 대한 보복 공격을 승인했다가 돌연 철회했다고 뉴욕타임스(NYT)와 AP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군은 이날 밤 이란을 겨냥한 제한적인 타격을 준비했으나, 공격이 실행되기 전 갑작스럽게 공격 승인이 취소됐다. 익명을 요청한 미 정부 관리는 당초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레이더와 미사일 포대를 포함한 소수의 타깃을 겨냥한 보복 공격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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