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한솔홀딩스[004150]는 종속회사인 한솔개발이 결손금 보전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보통주 2.09주를 동일한 액면가액의 주식 1주로 병합하는 방식의 무상감자를 결정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이번 감자로 한솔개발의 자본금은 962억원에서 460억원으로 감소한다.
감자 기준일은 오는 8월 26일이다.
한솔홀딩스는 또 한솔개발이 신규 시설투자,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주배정 및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1천418만7천457주를 주당 5천원에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별도로 공시했다.
한솔홀딩스는 주주배정 증자를 통해 100억원을 인수하고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이 제3자배정 증자를 통해 580억원을 인수할 예정이다.
신주인수계약이 실행되면 한솔개발 최대주주는 한솔홀딩스에서 HDC현대산업개발로 변경된다.
jae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