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이마트가 양파 가격 하락으로 비상이 걸린 농가를 위해 대대적인 소비촉진 행사에 나선다.
이마트는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지름 9cm가 넘는 대과 양파 할인행사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올해 양파 풍년으로 크기가 큰 대과가 6.5cm∼9cm 크기의 중과보다도 싼값에 팔릴 정도로 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전체 양파 수확량의 30% 미만이었던 대과 비중은 올해 50%까지 상승했다.
가격에서도 대과가 중과보다 kg당 10∼20% 비쌌지만, 올해는 역전돼 대과가 오히려 15%가량 저렴해졌다.
대과는 식당이나 급식업체에서 주로 소비된다.
이마트는 각 가정에서도 양파가 많이 소비될 수 있도록 이번 할인행사와 더불어 농림축산식품부와 공동으로 매장에서 양파의 효능과 요리법을 안내하는 전단을 비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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