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한솔홀딩스[004150]가 HDC현대산업개발[294870]에 종합리조트 '오크밸리'의 경영권을 양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24일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솔홀딩스는 전 거래일보다 8.46% 오른 5천130원에 거래됐다. HDC현대산업개발(1.00%)도 동반 상승했다.
앞서 한솔그룹의 지주회사인 한솔홀딩스는 리조트 오크밸리의 경영권을 HDC현대산업개발에 양도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경영권 양도는 유상증자를 통해 이뤄지는데, 한솔홀딩스의 자회사이자 오크밸리의 운영사인 한솔개발이 유상증자를 실시하면 한솔홀딩스와 HDC현대산업개발이 각각 100억원·580억원 규모의 신주를 인수하게 된다.
이에 따라 한솔개발의 최대주주는 HDC현대산업개발로 변경되고 한솔홀딩스는 2대 주주가 된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솔홀딩스는 이번 경영권 이양으로 재무 부담을 벗고 주력 사업을 강화하며 기업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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