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해양수산부는 25∼26일 중국 칭다오에서 중국과 수산분야 협력·교류를 위한 '제9차 한·중 수산고위급회담'과 서해 수산자원 조성을 위한 '제2차 한·중 공동치어방류행사'를 잇달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25일 수산고위급회담에는 한국 측 수석대표인 해수부 최완현 수산정책실장과 중국 측 수석대표인 농업부 장시엔량 국장 등이 참석해 양국 간 수산분야 협력 및 국제무대에서의 협력방안 등을 논의한다.
양국은 이번 회담에서 오징어 자원관리 및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문제를 논의하고, 우리 수산물의 중국 수출 확대방안, 수산양식 기술교류와 협력방안 등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26일 칭다오 올림픽 요트부두에서는 서해 수산자원 조성을 위한 '제2차 한·중 공동치어방류행사'가 열린다.
이 행사에는 양국 수산고위급회담 대표단과 중국 어업인 등이 참석해 대하와 꽃게 등 40만 마리를 방류한다.
최완현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은 "이번 수산고위급회담에서는 중국어선 불법조업 개선과 더불어 수산, 양식, 무역 등 다양한 부문에서의 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며 "치어 방류행사를 계기로 서해 수산자원 관리를 위한 양국 정부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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