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내달 전국에서 입주할 예정인 아파트 물량이 이달보다 1만5천546가구(40.0%) 감소한 2만3천309가구로 집계됐다.
24일 부동산정보서비스 직방에 따르면 7월 전국 아파트 입주예정 물량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1만2천40가구, 그 외 지방 1만1천269가구다.
이달 입주 물량과 비교해 수도권에서 1만1천23가구(47.8%), 지방에서 4천523가구(28.6%) 감소하는 것이다.
지난해 7월 입주 물량(3만26가구)에 비해선 6천717가구(22.4%) 줄어드는 것이기도 하다.
지역별로 작년 같은 달 대비 입주예정물량은 강원 2천281가구, 부산 377가구, 충북 1천199가구, 인천 1천66가구, 충남 1천33가구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경기는 5천305가구, 서울은 221가구가 줄어들며, 경남 1천943가구, 전남 1천214가구, 대전 1천863가구, 전북 989가구, 경북 1천384가구의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내달 입주예정 물량 가운데 1천 가구 이상의 대단지가 공급될 지역은 인천시 연수구, 경기도 오산시, 강원도 춘천시, 충청북도 청주시, 충청남도 천안시 등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연내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물량은 36만∼38만가구로, 지난해(44만가구)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평년과 비교해 적은 물량이 아니며 여전히 공급은 많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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