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강원 원주시가 시민의 합리적인 에너지 소비 지원을 위해 '우리 집 전기저금통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전기저금통은 가정에 IoT(사물인터넷) 에너지미터를 설치하고 스마트폰 앱과 연동해 실시간 전기사용량과 예상 전기요금, 누진 단계 등을 확인, 전기절약을 유도하는 에너지 서비스 사업이다.
시는 11월까지 사업에 참여할 1천 가구를 모집한다.
참여 가구는 일주일에 한 번 앱을 통해 주어지는 에너지 절약 미션 목표를 달성하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가 적립된다.
포인트를 활용해 온라인 강원마트에서 물품을 구매하거나 취약계층에 기부할 수도 있다.
가정 내 Wi-Fi를 보유하고 전기저금통 앱 설치가 가능한 스마트폰을 사용할 경우 참여할 수 있다.
전용 홈페이지(www.epig.kr)에 접속해 참여신청서를 작성하면 신청 시 입력한 휴대전화 번호로 안내 문자가 발송된다.
이어 담당 서포터즈가 해피콜 후 가정을 방문해 무료 기기 설치와 함께 앱 다운로드 및 향후 A/S까지 안내해 준다.
원주시 관계자는 "전기절약을 유도해 합리적인 에너지 습관을 기를 수 있는 우리집 전기저금통 사업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kim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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