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 방글라데시 북동부의 철도교량에서 열차가 탈선해 최소 7명이 사망하고 250명이 부상했다고 데일리선 등 현지 언론이 24일 보도했다.
23일 자정께(현지시간) 방글라데시 쿨라우라의 물비바자르 지역에서 수도 다카로 향하던 급행열차가 교량에서 탈선, 다리 밑으로 추락했다.
지방정부 관계자는 "열차가 교량을 지날 때 문제가 발생했다"며 "여러 명의 승객이 현장에서 즉사했고, 200명이 넘는 승객이 다쳤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정확한 사상자 수는 파악이 안 되는 상황이다.
현장에는 소방관과 경찰이 투입돼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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