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스펙 부족한데 대기업 취업' 황교안 검찰에 고발

입력 2019-06-24 14:11  

'아들 스펙 부족한데 대기업 취업' 황교안 검찰에 고발
청년민중당, 내일 서울남부지검에 고발장 제출



(서울=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아들이 스펙이 부족한데도 대기업에 취업했다고 발언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자녀 특혜 채용 의혹으로 검찰에 고발될 것으로 보인다.
청년민중당은 2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채용 비리, 인사 특혜, 군대 특혜까지 황교안 대표 아들의 특혜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황 대표에 대한 고발장을 25일 서울남부지검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년민중당은 '아들 스펙 발언'으로 황 대표 스스로 채용 비리를 저질렀다고 고백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 20일 숙명여대 특강에서 황 대표가 스펙도 없는 청년이 대기업에 입사했다는 얘기를 하며 희망을 가지라고 한 점을 언급하며 "황교안의 아들이기 때문에 스펙이 없어도 입사를 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황 대표 아들은 KT에 마케팅 직군으로 입사했으나 황 대표가 법무부 장관으로 취임하기 직전인 입사 1년 만에 법무팀으로 인사이동했다"며 "군대에서도 이례적인 보직 변경으로 쉬운 보직을 맡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황 대표가 속한 한국당에서는 여러 의원이 채용 비리 문제가 밝혀져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한국당은 전·현직 의원들의 채용 비리 의혹이 제기됐는데도 징계는커녕 제 식구 감사기에 열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porqu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