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대구 수성구의회가 24일 일몰제를 앞둔 도시공원을 살리기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수성구의회에 따르면 이날 제230회 제1차 정례회 마지막 날 제3차 본회의에서 전영태 의원이 대표 발의한 '대구시 수성구 도시공원 살리기 촉구 결의안'을 상정해 전체 의원 20명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의회는 결의문에서 "내년 7월부터 시행하는 도시공원 일몰제를 앞두고 대구시와 수성구는 재정 여건을 이유로 책임 있는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며 "중앙정부도 지자체 고유 권한이라며 일체의 재정 및 행정 지원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토교통부 등에 도시공원 토지매입비 확보가 어려운 지자체에 예산을 지원하고 도시공원 내 국·공유지를 일몰제에서 제외할 것과 도시공원 보존, 도시자연공원구역 제도 정비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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