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사현포도 첫 수확…1㎏당 9천원에 판매

입력 2019-06-25 09:25  

보령 사현포도 첫 수확…1㎏당 9천원에 판매



(보령=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고품질 포도 생산지로 유명한 충남 보령시 남포면 사현마을에서 올해 포도 수확이 시작됐다.
25일 보령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처음 출하된 포도는 동운포도농원(대표 김동운) 시설 하우스에서 재배된 것이다.
차령산맥 끝자락에 자리한 사현마을은 3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바닷바람과 적당한 강우량, 물 빠짐까지 좋은 토양 등 지리·환경적으로 포도재배에 최상의 조건을 갖췄다.
이 때문에 사현마을 포도는 맛과 당도가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는다.
비 가림 재배를 통해 다른 지역 포도 당도보다 높은 16.5브릭스를 유지하며, 화학비료 대신 유용 미생물(EM)을 적용해 저농약 친환경 포도임을 자랑한다.
생산, 수확, 포장 전 단계에서 철저한 안전관리로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 인증을 받았다.

요즘 출하된 포도는 1㎏당 9천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 지역 노지 포도는 8월 하순부터 본격적으로 생산된다.
sw2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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