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경주를 대표하는 도심공원인 황성공원에 다음 달 물놀이장이 문을 연다.
경주시는 7월 15일 경주예술의전당 동쪽 황성공원에 물놀이장을 개장한다.
시는 올해 3월부터 15억원을 들여 어린이 놀이시설 6종, 샤워실, 탈의실, 쉼터 등을 설치했다.
여름에는 물놀이장으로 이용하고 봄과 가을에는 어린이 놀이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물놀이장은 8월 25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은 시설물 점검을 위해 휴장한다. 개장 첫해인 올해는 무료로 개방한다.
경주 황성동 도심에 자리 잡은 황성공원은 신라 때 왕의 사냥터로 사용됐다. 현재 도서관, 시민운동장, 체육관, 산책로, 숲이 어우러진 89만5천㎡ 규모 공원으로 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물놀이장 개장으로 황성공원이 여름 피서를 겸한 여가 장소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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