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연합뉴스) 김효중 기자 = 시집 '없는 영원에도 끝은 있으니'(창비· 2018)의 박철 시인이 제16회 이육사 시(詩) 문학상을 받는다.
(사)이육사추모사업회는 "작품이 우수하고 이육사 정신에 부합해 박 시인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주변과 이웃을 바라보는 시인 목소리에 온기가 있고, 민족사적 아픔과 민중 삶을 현실과 지난 시절의 그리움과 연민으로 형상화하는 데 충실했다고 덧붙였다.
상금은 2천만원이다. 시상식은 오는 7월 27일 이육사문학관에서 열린다.
민족시인 이육사 탄생 100주년을 맞아 숭고한 생애와 문학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해 2004년 이 상을 제정했다.
이육사추모사업회가 주최하고 TBC가 주관한다.
kimh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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