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김국영(28·국군체육부대)이 올 시즌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우며 제73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100m 예선을 통과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스프린터 김국영은 25일 강원도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남자 100m 예선 1조 경기에 출전해 10초22에 레이스를 마쳤다.
4월 아시아육상선수권 준결선에서 세운 올 시즌 개인 최고 10초25보다 0.03초 빠른 기록이다. 김국영은 10초37의 김민균(광주광역시청)을 제치고 예선 전체 1위에 올랐다.
김국영은 25일 오후 7시 10분에 준결선에 나서고, 26일 100m 결선에서 도하 세계육상선수권 기준 기록(10초10) 통과에 도전한다.
김국영은 26일 100m 결선에서 도하 세계육상선수권 기준 기록(10초10) 통과에 도전한다.
정선종합운동장은 2017년 6월 27일(코리아오픈 국제육상경기대회), 김국영이 한국 남자 100m 기록 10초07을 세운 곳이다. 김국영은 좋은 추억이 담긴 곳에서 상쾌하게 첫 레이스를 마치며 세계선수권 기준 기록 통과와 한국신기록 달성의 희망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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