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서 충남도의원 "바닷물 유통해 금강 하구 살려야"

입력 2019-06-25 15:36  

김기서 충남도의원 "바닷물 유통해 금강 하구 살려야"


(예산=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충남도의회 김기서(부여1·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제312회 정례회 5분 발언을 통해 금강 하굿둑 개방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정부가 홍수 예방과 농·공업용수 공급을 목적으로 1990년 건설한 금강 하굿둑으로 인해 생태환경이 급속도로 나빠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닫힌 하구로 인해 유속이 느려지며 오염물질이 쌓이는 한편 용존 산소가 고갈되고 있으며 연안 침식, 방조제와 하굿둑 하류 쪽 유기 퇴적물 축적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죽은 물과 갯벌로 유명했던 시화호는 바닷물 유통으로 살아났고 지난 6일 낙동강 하굿둑 역시 32년 만에 시험 개방했다"며 "금강 하굿둑 생태계를 살리는 방법은 '바닷물 유통'뿐"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충남도가 금강 하구 해역 정책협의회를 통해 바닷물 유통을 건의하고 서천군 쪽 수문 증설, 물고기 이동 길 설치 등 구조 개선을 적극 요청해야 한다"며 "하구 복원을 위한 다양한 관리 기술을 개발하자"고 제안했다.
서천군은 "하굿둑으로 인해 금강 하구의 수질이 오염되고 있다"며 2009년부터 정부에 하굿둑 철거와 바닷물 유통을 건의해 왔지만, 군산시가 용수 확보 차질 등을 이유로 반대해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jyou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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