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진 기자 = 정부는 25일 예멘 반군 후티가 사우디 남부의 민간공항을 공격해 사상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 "민간인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며 항행의 안전을 저해하는 이번 공격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외교부 대변인 논평을 통해 "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 남서부 지역 아브하 국제공항에 대해 드론 공격을 실시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사우디 정부의 발표에 주목한다"면서 이렇게 강조했다.
정부는 이어 "관련 당사자들 간 정치 프로세스 진전을 통해 예멘 내전을 평화적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유엔 등 국제사회의 노력이 조속히 결실을 맺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사우디가 주도하는 아랍연합군 대변인은 지난 23일(현지시간) 후티 반군이 아브하 국제공항을 드론으로 공격해 1명이 숨지고 21명의 민간인이 부상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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