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질조사국 밝혀…러시아 당국은 "규모 6.1 지진"
(서울·모스크바=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 극동 캄차카반도 인근의 니콜스코예에서 북서쪽으로 152km 떨어진 해상에서 25일(현지시간)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미국 지질조사국(USGS)을 인용해 보도했다.
지진 발생시간은 그리니치 평균시(GMT) 기준 오전 9시 5분이다.
진원의 깊이는 33km이며, 지진에 따른 쓰나미 경보는 없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니콜스코예는 캄차카반도 인근 코만도르스키예 제도에 속하며, 캄차카반도 인근 해역에서는 평소 크고 작은 지진이 지속해서 일어나고 있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지진당국도 이날 캄차카반도 동쪽 베링해 해역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지진 발생 지점은 캄차카주(州) 주도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트스키에서 북동쪽으로 504km 떨어진 곳으로 반도에서 직선거리로는 65km 떨어진 지점이라고 당국은 설명했다.
지진으로 인해 인명·재산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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