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시리아 외무장관 회담…"美제재 속 경제협력 강화"

입력 2019-06-25 20:17  

北·시리아 외무장관 회담…"美제재 속 경제협력 강화"
시리아 외무부, 페이스북서 전해


(서울=연합뉴스) 정성조 기자 = 북한과 시리아가 외교장관 회담에서 "미국과 그 동맹국들의 경제 테러리즘과 제재"에 맞선 양국 간 협력 강화에 뜻을 모았다고 시리아 외무부가 25일 밝혔다.
시리아 외무부 페이스북에 따르면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왈리드 무알렘 시리아 외무장관은 24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회담을 열고 "모든 영역, 특히 경제 분야에서의 양국 관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회담에서는 특히 "미국과 그 동맹들의 경제테러리즘과 제재"를 포함, "모든 도전에 맞선 협력과 조정의 중요성"이 강조됐다고 전했다.
리용호 외무상은 회담에서 "시리아와 전략적 관계 강화를 희망한다"며 "양자 간 협력과 자력갱생은 제재와 봉쇄에 대항하는 양국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무알렘 장관은 "적대적인 미국의 정책에 직면해 있는 북한에 지지"를 표했다.
이번 회담과 관련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두 나라 사이의 친선협조관계를 더욱 확대·발전시켜나갈 데 대하여서와 지역 및 국제문제들에 대하여 깊이 있는 의견교환을 진행하고 견해 일치를 봤다"며 "호상(상호) 지지와 연대성을 강화해나갈 것을 재확언했다"고 평가했다.
정부 대표단을 이끌고 지난 21일부터 북한을 공식 방문 중인 무알렘 장관은 이날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겸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 리수용 노동당 외교담당 부위원장과도 각각 면담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xi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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