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강원 FC가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펼친 대역전극의 선봉장이었던 조재완이 프로축구 17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6일 "강원의 미드필더 조재완을 하나원큐 K리그 2019 17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조재완은 23일 포항전에서 2-4로 뒤지고 있던 후반 추가시간 연달아 2골을 몰아쳐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정확한 크로스로 정조국의 결승 골까지 도와 5-4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 경기는 17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뽑혔다. 승리한 강원은 라운드 베스트 팀으로 선정됐다.
투혼을 보여준 강원은 조재완을 포함해 정조국, 발렌티노스, 신광훈까지 4명의 선수가 17라운드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외에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공격수 룩(경남)과 미드필더 완델손(포항), 에델(성남), 알리바예프(서울)다.
수비수 포지션에서는 홍철(수원), 임채민(성남)이 선정됐고 골키퍼는 유상훈(서울)이 뽑혔다.
K리그2 16라운드 MVP는 펠리페(광주)가 뽑혔다.
펠리페는 24일 수원 FC전에서 1-0으로 앞서던 경기 종료 직전 쐐기 골을 넣어 광주의 16경기 무패행진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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