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지자체, 농촌 청년 리더 육성 적극 나서야"
(증평=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자유한국당 경대수(충북 증평·음성·진천) 의원은 4-H 활동 지원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개정안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4-H 활동 단체의 운영 경비와 시설비 등을 지원하고 조직 책임자 수당 지급을 보조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국·공유시설 무상 사용과 조세 감면을 주는 방안을 담고 있다.
경 의원은 "농촌은 인구 감소와 심각한 고령화로 활력이 떨어지고 미래도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젊은 청년들이 농촌에 뿌리내릴 수 있는 정책과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지만 미흡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농업·농촌의 미래를 위해 청년 농부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가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1947년 조직된 4-H는 수련·문화·교육 훈련을 통해 농촌 청년 리더를 육성하는 역할을 담당해왔으나 1990년대 이후 젊은 인구 감소와 농촌 쇠퇴로 활동이 위축됐다.
p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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