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26일 오전 8시 59분께 경기도 부천시 삼정동 한 자동차공업소에서 액화석유가스(LPG) 폭발로 추정되는 불이 나 1시간 30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오전 한때 화재 현장에서 검은 연기가 계속 치솟아 인근 주민들이 불안에 떨었다.
화재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20분 만에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또 부천시는 화재 직후 주의를 당부하는 재난 문자를 인근 주민들에게 보냈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80여명과 펌프차 등 차량 37대를 투입해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불을 완전히 끄고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소방당국은 "자동차공업소 2층에서 LPG 폭발이 있었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인명피해는 없지만 추가로 건물 내부를 수색할 예정"이라며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는 추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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