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26일 관광업체의 관광시설 확충과 경영 활성화를 돕기 위해 하반기 관광진흥개발기금(이하 관광기금)을 융자 지원한다고 밝혔다.
하반기 관광기금 융자는 총예산 4천920억원의 60%인 3천억원 규모로, 문체부는 일부 융자 지원 지침을 개선했다.
최근 관광진흥법 시행령 개정으로 관광지원서비스업이 신설된 데 따라 관광쇼핑업과 관광음식점업, 관광 및 레저용품소매업, 관광렌터카점, 관광교육서비스업 등도 새로 지원 대상으로 포함했다.
또한 시설자금 융자의 경우 공사 진척도에 따른 인정금액을 기존 60%에서 이번에 80%로 확대해 자금 공급을 원활하게 했다.
관광기금 운영자금 신청은 3분기 사업분의 경우 이달 27일부터 7월 19일까지, 4분기 사업분은 9월 16일부터 10월 4일까지 각각 접수하며, 시설자금 신청은 이달 27일부터 11월 15일까지 접수한다.
변경된 융자 지원 지침 및 자세한 내용은 문체부 홈페이지(www.mcst.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관광기금이 관광시설을 확충하고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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