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등 시스템상 중요은행 지정…1% 추가자본 쌓아야

입력 2019-06-26 15:34  

우리금융 등 시스템상 중요은행 지정…1% 추가자본 쌓아야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우리나라 금융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이 큰 중요 은행·은행지주회사로 신한·하나·KB·농협·우리 금융지주와 소속 은행 등 11곳이 선정돼 내년 중 추가자본 적립 의무가 부과됐다.
금융위원회는 26일 정례회의를 열어 이들을 2020년도 '시스템상 중요 은행'(D-SIB·Domestic Systemically Important Banks)으로 선정했다.
종전과 비교했을 때 올해 1월 설립된 우리금융지주가 추가로 선정됐다.
시스템상 중요하다는 것은 해당 은행이 무너졌을 경우에 연쇄작용을 통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뜻이다.


금융위는 은행지주회사와 은행, 총자산 5조원 이상 외국은행 지점을 대상으로 그 규모와 다른 금융회사와의 상호연계성, 대체 가능성, 복잡성, 국내 특수요인(외화부채·가계대출) 등 5개 부문 11개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해 총점이 600점을 넘는 은행들을 D-SIB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정된 D-SIB는 2020년 중 1%의 추가자본 적립 의무가 부과된다.
바젤위원회(BCBS)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대형 금융기관이 초래하는 시스템 리스크에 대응해 나라별로 시스템상 중요 은행을 선정하고, 추가자본 적립을 요구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금융위는 이에 따라 2016년부터 D-SIB을 선정해왔다.
so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