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광주·전남 중소기업들의 7월 체감경기 전망지수가 전달보다 하락했다.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가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광주·전남 중소기업체 198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7월 경기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는 전월(92.1) 대비 8.5p 하락한 83.6으로 나타났다.
경기전망을 수치화한 SBHI는 100보다 높으면 경기전망을 긍정적으로 본 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더 많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뜻한다.
지역별로 광주는 전월(94.8) 대비 8.6p 하락한 86.2, 전남은 전월(87.3) 대비 8.4p 하락한 78.9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제조업은 전월(98.3) 대비 14.4p 하락한 83.9로 나타났으며, 비제조업은 전월(87.4) 대비 4.1p 하락한 83.3였다.
항목별로는 내수판매전망(91.9→81.1), 수출전망(90.0→75.0), 경상이익전망(83.8→74.2), 자금 사정 전망(76.6→72.7) 모두 하락했다.
고용수준 전망(98.2→101.0)은 전월 대비 소폭 상승해 기업의 일손은 특별히 부족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경영 애로는 '내수부진(77.3%)', '인건비 상승(64.1%)', '업체 간 과당경쟁(51.0%)', '자금조달 곤란(27.8%)', 원자재 가격상승(22.4%)'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광주·전남지역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3.4%로 전월 대비 0.2%p 하락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는 전월 대비 0.7%p 하락한 72.1%, 전남은 전월 대비 0.4%p 상승한 75.2%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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