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도는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여름 재난 대비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날부터 경남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되며 많은 비가 쏟아지자 도는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또 여름철 우기 대비 인명피해 우려 지역·재해 취약시설 1천396곳 점검을 완료했으며, 기상특보에 따른 단계별 비상근무 체제도 구축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도 이날 도청 직원들에게 철저한 여름철 재난에 대비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장마와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대비를 철저히 해달라"며 "특히 공사장 등 안전통제지역에서는 각별한 안전관리를 해 한 건의 인명사고도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기상특보가 발효되면 등산, 낚시 등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해안가, 강가 등 위험지역에 출입을 하지 말아야 한다"며 "현재까지 장마로 인한 피해는 없지만 주말까지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예찰 활동과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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