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 보안기관이 자국 내에서 테러를 준비하던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조직원 1명을 사살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이날 남부 도시 사라토프에서 체포에 무력으로 저항하던 IS 조직원을 제거했다.
이 IS 조직원은 사제 폭탄 제조에 필요한 물품들을 구매해 사라토프의 한 주차시설에 폭발물 제조를 위한 실험실을 만들었다고 FSB는 설명했다.
FSB는 증거물로 총기와 탄약, 완성된 사제폭탄, 폭탄 부품 등을 압수했다고 덧붙였다.
사살된 IS 조직원은 상부의 지시를 받아 사라토프의 대중 밀집 지역에서 테러를 벌이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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