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뒤 방한 트럼프 美대통령, 예상 동선은…'DMZ행' 시선집중

입력 2019-06-26 20:53  

사흘 뒤 방한 트럼프 美대통령, 예상 동선은…'DMZ행' 시선집중
판문점 인근 최북단 '오울렛 초소' 방문할 듯
경제분야 지도자 만남 등 1박2일 일정 '빼곡'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 예정일이 26일로 사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1박2일에 걸친 트럼프 대통령의 동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까지 발표된 바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차 일본을 방문했다가 29일 오후 한국에 도착, 30일에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뒤 그날 오후 오산 공군기지를 통해 워싱턴으로 떠난다.
정부 관계자는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 기간 비무장지대(DMZ) 방문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로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DMZ 방문이 성사될 경우, 판문점 인근에 있는 DMZ내 최북단 경계초소인 오울렛 초소(OP)를 방문하는 방안에 무게가 실린 것으로 알려졌다.
오울렛 초소는 군사분계선(MDL)에서 불과 25m 거리에 있는 곳이다.
특히 이 곳은 1993년 7월 빌 클린턴 당시 미 대통령, 2012년 3월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 2013년 12월 조 바이든 당시 부통령 등이 다녀간 곳이기도 하다.
그만큼 방탄유리 등 경호에 강점이 있는 장소라는 것이 정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땅을 눈앞에 두고 한반도 평화에 대한 메시지를 낸다면 이 역시 의미 있는 행보가 되리라는 예상도 나온다.
일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남북 정상이 나란히 걸었던 도보다리를 깜짝 방문하거나, 화살머리 고지 등을 찾는 방안도 검토할 가능성이 있다는 추측이 나온다.
다만 이 경우 경호 문제가 해결되는지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방한 이틀째인 30일에는 경제분야 지도자들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미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24일(현지시간) 전화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 후 29일 오후 늦게 서울로 향한다면서 같은 날 저녁부터 이튿날까지 일정이 꽉 차 있다고 설명했다.
hysup@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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