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4기 다문화가족 참여위원 19명 위촉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여성가족부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7회 다문화가족 참여회의'를 개최하고 제4기 다문화가족 참여위원 19명을 위촉한다고 밝혔다.
기존에 다문화가족 참여위원들은 여성 결혼이민자로만 구성됐다. 올해부터는 이를 다문화가족의 구성원으로까지 확대해 위원 구성을 다변화했다.
캄보디아 출신 당구여제 스롱 피아비(29), 네팔 출신 1호 한국 의사 정제한(48), 다문화 청소년으로 각각 직장과 대학에서 꿈을 펼치고 있는 정재호(21·진성타공), 류신위(24·고려대)씨 등이 올해 다문화가족 참여회의 위원으로 활동한다.
회의에서는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의 소통공간을 조성하는 '다문화가족 교류·소통공간 운영 사업'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진선미 여가부 장관은 "다문화가족의 원활한 교류와 소통을 위해 성별, 세대, 지역 등에 이르기까지 대상을 확대해 참여 회의를 구성했다"며 "이 자리가 다문화가족이 적극적으로 사회에 참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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