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국방부 "YPG와 충돌로 1명 순국, 5명 전사"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시리아 북서부에 배치된 터키군 진영이 쿠르드 민병대의 공격을 받아 전사자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터키 국방부는 26일(현지시간) "테러분자들과 충돌로 우리의 영웅적 전우 1명이 순국하고 5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
'테러분자'는 시리아 내 쿠르드 민병대 '인민수비대'(YPG)를 가리킨다.
터키 정부는 터키군과 YPG가 충돌한 지역이 시리아 내 어느 곳인지는 상세히 공개하지 않았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내전 감시 매체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알레포주(州) 북부의 터키군 진영이 YPG의 로켓포 공격을 받았다고 보고했다.
YPG는 미군 주도 국제동맹군을 도와 시리아에서 수니파 극단주의조직 '이슬람국가'(IS) 격퇴전에서 싸웠지만 터키는 이 세력을 자국의 분리주의 무장단체 '쿠르드노동자당'(PKK) 분파 테러조직으로 본다.
tr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