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최근 드라마 사업 부문에서 부진한 실적을 보인 CJ ENM[035760]이 27일 장 초반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9시 42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CJ ENM은 전 거래일보다 0.77% 하락한 16만8천400원에 거래됐다.
장중 한때는 16만7천200원까지 떨어져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CJ ENM의 드라마 부문 영업이익은 전체 미디어 사업 영업이익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큰데, 2분기에 내놓은 드라마 핵심 라인업의 실적이 다소 부진했다"고 지적했다.
다만 "드라마 외 TV 광고 및 예능 등의 호실적으로 2분기 전체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14% 증가할 것"이라며 "현재 CJ ENM의 주가는 드라마 제작 자회사인 스튜디오드래곤[253450]과 동조된 모습을 보이는데, 앞으로 두 회사의 주가는 점점 차별화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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