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에 원주한지 상설전시홍보관 개관

입력 2019-06-27 10:24  

이탈리아에 원주한지 상설전시홍보관 개관
한지개발원, 8월 말까지 파브라이노시에서 한지문화제 진행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원주한지 문화가 이탈리아에서 갈채를 받고 있다.
(사)한지개발원은 이탈리아 파브리아노시(市) 초청으로 10일부터 8월 31일까지 파브리아노 종이박물관에서 '2019 이탈리아 파브리아노 한지문화제'를 열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한지개발원과 파브리아노 종이박물관이 2011년 6월 10일 체결한 종이문화 교류협정에 따른 것이다.
'한국에서 온 동양의 바람'(Vento d'Oriente dalla Corea)을 주제로 전시행사와 한지패션쇼, 학술행사, 워크숍 등이 성황리에 열렸고, 이탈리아 국영 Rai TV와 신문에 연이어 보도됐다.
파브리아노는 729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종이박물관으로, 세계 종이문화의 성지로 불리는 곳이다.
이곳에서 14일 열린 한지패션쇼에는 유네스코 180개 도시 관계자들이 참여했으며 아름다운 원주한지로 제작한 50여벌의 한지 의상은 4천 명의 관람객을 매료시켰다.
원주한지 전시행사가 8월 31일 종료되면 원주한지상설전시관이 유서 깊은 파브리아노 종이박물관에 설치, 개관한다.
원주한지상설전시관에는 원주시 소개와 한지 뜨는 닥종이 인형시리즈, 원주한지 역사, 한지유물, 전통공예, 현대 조형작품 등이 전시된다.
파브리아노시는 내년 5월 원주한지문화제에 참석해 한지개발원이 운영하는 원주한지테마파크에 홍보관을 연다.
김진희 한지개발원 이사장은 "파브리아노 종이박물관에 상설전시관을 개관하게 된 것은 원주한지의 위상을 높이는 커다란 성과"라며 "한지 문화 확산과 마케팅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imy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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