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정보통신 일자리,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에 이어 많이 증가

입력 2019-06-27 12:00  

올해 정보통신 일자리,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에 이어 많이 증가
5월 ICT서비스·SW산업 취업자 85만4천명…17개월 연속 증가


(서울=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2017년 이후 전체 산업에서 고용이 부진한 가운데 올해 들어 정보통신기술(ICT)서비스와 SW산업 등 정보통신업은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에 이어 많은 고용을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올해 1∼5월 월평균 정보통신업 취업자는 87만명으로 2017년 연평균보다 8만 4천명 늘어났다.
이 증가 규모는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20만8천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것이다.
2017년 대비 올해 정보통신업 취업자의 고용형태를 분석한 결과, 청·장년 취업자와 10인 미만 사업체 종사자, 상용종사자 중심으로 증가했다.
청·장년층인 30∼49세의 고용이 전체 산업에서 39만4천명 감소한 반면 정보통신업에서 5만명이 늘어났다.
10인 미만 사업체 고용이 전 산업에서는 8만3천명 줄었지만 정보통신업에서는 7천명 증가했고, 올해 1∼5월 평균 정보통신업 취업자 중 상용종사자는 72만8천명으로 2017년보다 8만5천명 확대됐다.
올해 월평균 정보통신업 신설법인은 748개로 2017년(600개)과 작년(680개)보다 크게 증가했으며, 전체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7년 7.3%에서 올해 8.3%까지 높아졌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정보통신업의 고용이 증가한 요인으로 크게 ▲ 생산증가 ▲ 창업확산 ▲ 새로운 일자리 출현을 꼽았다
한편 5월 정보통신기술(ICT)서비스와 SW산업 등 정보통신업 취업자는 85만4천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2.3% 늘어나면서 17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chunj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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