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동반성장위원회는 27일 사료 등 반려동물용품 판매와 분양 서비스 등을 하는 펫 관련 소매업종의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을 '비권고'하기로 했다.
동반위는 이날 서울 서초구 쉐라톤 팔래스호텔에서 제55차 동반성장위원회를 열고 펫소매업의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을 논의했으나 대기업과의 합의가 불발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동반위는 펫소매업의 시장 변화를 예의주시해야 한다는 점에는 시장감시를 하기로 의결했다.
펫소매업은 올해 처음으로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을 신청했다.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은 기자간담회에서 "펫소매업이 처음으로 적합업종 신청을 했지만 당사자 간 합의가 이뤄지지 못했다"면서 "격론 끝에 대부분 위원이 여러 사유로 펫소매업을 적합업종에 권고하는 것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지만 앞으로 시장 변화를 예의주시하도록 한다는 의미에서 시장감시를 하기로 의결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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