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서진발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은 언양읍 구수리∼삼동면 둔기리 도로 개설공사를 앞두고 7월부터 편입부지 보상에 들어간다.
이 도로는 길이 3.35km에 폭 8.5m의 왕복 2차선이며, 사업비는 340억원(전액 군비) 규모다.
울주군은 "보상 진척에 따라 빠르면 올해 하반기 착공해 3년 동안 공사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편입부지는 76필지(9만4천692㎡), 지장물을 포함한 보상비는 43억원으로 평가됐다.
군은 지난 3월 보상계획을 공고하고 5월에 감정평가를 했으며, 토지소유자 등은 7월부터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군은 삼동면 행정복지센터에 보상 민원 협의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도로가 개설되면 언양·상북·두서·삼남·삼동·청량·웅촌 등 울주군 중서부권 읍면 접근성과 주민편의가 향상되고, 기업체 물류비 절감도 기대된다.
울주군 관계자는 "반송∼상작 도로가 개설되면 군 서부권 주민의 군청 왕래와 읍면 간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원활한 공사 진행을 위해 토지소유자 등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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