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연합뉴스) 임채두 정경재 기자 = 편의점 종업원을 위협해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외국인 2명이 13시간 만에 경찰에 검거됐다.
전북 부안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러시아 국적의 A(21)씨 등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A씨 등은 이날 오전 4시 50분께 부안군의 한 편의점에서 종업원 B(51)씨를 위협하고 금고에서 현금 100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당시 A씨 등은 복면을 쓰고 있었으며 흉기는 들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편의점 종업원의 신고로 수사에 나서 범행 13시간 만에 광주의 한 숙박업소에서 이들을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다행히 편의점에 있던 직원은 다치지 않았다"며 "피의자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와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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