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 내년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물류협회(FIATA) 세계총회를 성공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조직위원회가 27일 출범했다.
조직위는 7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오거돈 부산시장과 김병진 한국국제물류협회장이 공동 조직위원장을 맡았다.
부위원장에는 양재생 은산해운항공 대표, 부산항만공사 박호철 글로벌사업단장, 동아대 최형림 교수 등이 선출됐다.
김병진 공동 위원장은 "산·학·연·관·정 협력체계를 구축해 세계총회를 체계적으로 잘 준비해 전 세계 물류인들에게 대한민국 입지를 드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0 국제물류협회 세계총회는 2020년 10월 19일부터 24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다. 150개국 3천여명의 물류 전문가가 참가할 것으로 조직위는 예상한다.
총회 기간 회의와 포럼, 취업박람회, 전시회 등이 열릴 예정이다.
국제물류협회는 1926년 설립돼 108개국 4만여 명이 가입된 국제연맹이다. 매년 총회에서 국제물류업 분쟁조정, 국제물류 인증 및 발전정책을 논의한다. 우리나라는 1977년 정회원으로 가입했다.
한국국제물류협회(KIFFA)는 2017년 10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총회에서 벨기에, 두바이와 경쟁을 벌여 2020 세계총회를 부산으로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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