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지사 "경제기반 약한 충북, SOC 사업 치중할 수밖에"

입력 2019-06-27 11:57   수정 2019-06-27 13:34

이시종 지사 "경제기반 약한 충북, SOC 사업 치중할 수밖에"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이시종 충북지사는 27일 "경제기반이 약해 먹고 사는 문제에 집중해야 할 충북은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 치중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가진 민선 7기 1년 도정 성과 발표 기자회견에서 "수도권과 인접한 충북은 경제기반이 잘 닦여진 지역과의 일반적인 경쟁이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민선 7기 도정 공약이 SOC에 너무 치중됐다는 일부 비판도 있으나 이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경제기간산업과 연결돼 있다"며 "충북이 경제기반만 잘 닦여져 있다면 당연히 복지, 문화, 관광 등에 집중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타 지역보다 부족한 게 많은 충북은 지금처럼 바이오, 헬스, 화장품, 태양광, 반도체, 2차 전지 등 신산업 도약기반을 성실히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최근 도교육청과 함께 미래인재 육성에 노력하고 있는 점에 대해서도 "도정을 이끌면서 사회에 충북 출신 인재가 많이 부족하다고 느꼈다"며 "장기적으로 보면 고속도로 하나 건설하는 것보다 인재양성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더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이 지사는 지난 1년간의 도정 10대 성과로 ▲ 예비타당성 조사 대거 면제 및 강호축 국가계획 반영 ▲ 도정사상 최대 투자유치 및 정부 예산 확보 ▲ 대한민국 바이오헬스산업 전진기지 부상 ▲ 수소에너지클러스터 본격 시동 ▲ 지자체 일자리정책평가 종합대상 수상 ▲ 충북형 포용복지 실현 ▲ 청주국제공항 거점 항공사 유치 ▲ 증평 에듀팜 특구 개장 ▲ 청주권과 비청주권, 도시와 농촌이 함께하는 충북 실현 ▲ 인재육성 초석 마련을 꼽았다.
jeonc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