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일 13명 사상 통도사 돌진 사고, 차체 결함 없어"

입력 2019-06-27 15:20   수정 2019-06-27 15:40

"석탄일 13명 사상 통도사 돌진 사고, 차체 결함 없어"
경찰·국과수 "운전자 가속페달 강하게 밟아 사고" 추정, 고령 등 고려해 불구속 수사



(양산=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부처님오신날 경남 통도사에서 13명의 사상자를 낸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승용차 자체 결함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은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으로부터 사고 승용차에 대한 급발진 등 차량 자체 결함은 없었다는 감식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에따라 경찰은 운전자 김모(75)씨가 가속페달을 강하게 밟아 사고를 낸 것으로 추정했다.
당시 김 씨는 "출발하려고 가속페달을 살살 밟았는데 차가 빨리 갔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최근 조사에서 "당시에는 강하게 밟는다는 인식을 못 했는데…(밟은 것 같다)"라며 진술 변화가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의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처벌 여부를 검토하는 등 막바지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사고 피해 유족, 피해자 등과 합의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고 주거지 확실, 고령 등 이유로 구속수사는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12일 경남 양산시 통도사 도로변을 달리던 김 씨의 체어맨 승용차가 사찰 방문객을 덮쳐 2명이 숨지고 11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imag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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