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반도체 기대에 2,130선 회복…코스닥은 700선 내줘(종합)

입력 2019-06-27 15:53  

코스피 반도체 기대에 2,130선 회복…코스닥은 700선 내줘(종합)
코스닥은 에이치엘비 충격에 바이오주 급락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코스피가 27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47포인트(0.59%) 오른 2,134.32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12포인트(0.05%) 내린 2,120.73으로 출발해 보합권에서 등락하다가 상승 폭을 키워 장중 한때 2,141.27까지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571억원, 2천67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4천64억원을 순매도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마이크론 실적 발표 후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하면서 반도체주 중심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가 이어졌다"며 "미중 무역협상 관련해서도 긍정적인 이야기가 나오면서 기대 심리를 키웠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05930](1.75%), SK하이닉스[000660](1.89%), LG화학[051910](0.58%), 현대모비스[012330](1.07%), 신한지주[055550](1.23%), POSCO[005490](0.62%),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48%) 등이 올랐다.
현대차[005380](-0.71%), 셀트리온[068270](-3.09%), SK텔레콤[017670](-0.58%)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11.16포인트(1.57%) 내린 698.21로 종료했다.
종가 기준 700선 밑으로 하락한 것은 이달 3일(697.50) 이후 처음이다.
지수는 1.81포인트(0.26%) 오른 711.18로 개장해 대체로 강보합 흐름을 이어가다가 오후 2시께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648억원, 392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855억원을 순매도했다.
이영곤 연구원은 "바이오주 중심으로 매도 물량이 집중되면서 지수 낙폭이 커졌다"며 "한 바이오 업체의 임상 결과가 기대에 못 미친 것으로 전해지자 그 여파로 바이오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시총 7위 에이치엘비[028300]는 신약 리보세라닙의 임상 3상 결과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신청이 어려울 것이라고 이날 발표한 여파로 가격제한폭(-30.00%)까지 떨어졌다.
또 메지온[140410]은 희귀질환 치료제 유데나필의 임상 실패설에 28.02% 급락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39%), 신라젠[215600](-8.25%), 헬릭스미스[084990](-5.01%), 스튜디오드래곤[253450](-1.29%), 휴젤(-1.04%), 셀트리온제약[068760](-2.19%) 등이 내렸다.
CJ ENM[035760](0.88%), 펄어비스[263750](0.33%), 메디톡스[086900](1.29%) 등은 올랐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