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중소기업 "7월 경기도 비관적"

입력 2019-06-27 16:37  

대구·경북 중소기업 "7월 경기도 비관적"



(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대구·경북 중소기업들은 6월에 이어 7월도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전망했다.
27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지역기업 355곳을 조사한 결과 7월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75.2로 전월보다 2.8포인트 하락했다.
전월 3.8포인트 하락에 이어 두 달 연속 떨어졌다.
제조업(75.8)은 0.5포인트, 비제조업(74.6)은 5.2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로 대구 하락 폭(3.5포인트)이 경북(1.6포인트)보다 컸다.
항목별로는 제조업 생산(2포인트)·수출(3.4포인트) SBHI는 상승하고, 내수판매(-2.5포인트), 경상이익(-4.1포인트)·자금 조달사정(-2포인트)·원자재 조달사정(-3.3포인트)는 하락했다.
제조업 생산설비수준(107)·제품재고수준(109.5)은 과잉상태, 고용수준(97.6)은 부족상태로 나타났다.
5월 제조업 생산설비 평균 가동률은 전국 가동률(74%)보다 낮은 72.4%로 전월보다 0.4%포인트 하락했다.
기업들은 6월 중 경영상 애로요인으로 인건비 상승(62.6%), 내수부진(60.4%), 업체 간 과당경쟁(38.2%), 원자재가격 상승(24.7%), 제품단가 하락(22%) 등을 꼽았다.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지역기업들은 인건비 상승에 따른 경영부담, 내수부진과 투자의욕 감소, 계절적 비수기 등으로 경기침체가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봤다"고 밝혔다.
yij@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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