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서울시와 서울기술연구원은 '2019년 서울 미세먼지 해커톤'을 열고, 미세먼지 절감을 위한 우수 아이디어를 낸 20개 팀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인 해커톤은 참가자들이 정해진 시간 안에 집중적으로 아이디어를 내는 등 협업과정을 거쳐 문제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대회다.
이번 해커톤은 26∼27일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무박 2일간 진행됐다. 참가 신청을 한 54개 팀 중 서면심사를 통과한 30개 팀이 참가해 미세먼지 해결을 주제로 한 시작품을 제작했다.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고상인 서울시장상에는 간이 미세먼지 측정기를 제출한 '먼지가 먼지' 팀이 선정됐다. 대상은 미세먼지 저감 활동 마일리지 플랫폼을 제안한 '숨을 크게 쉬어봐요' 팀이 차지했다.
수상팀에는 시장상 500만원, 대상 200만원을 비롯해 총 1천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서울기술연구원은 해커톤에서 나온 우수 아이디어와 실현 가능성이 높은 과제는 검토를 거쳐 연구 과제로 선정하거나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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