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보스턴 레드삭스 선수단이 세계에서 제일 비싼 전세기를 타고 영국 런던으로 떠났다.
28일(한국시간) MLB닷컴, 영국 대중지 미러, 선 등에 따르면, 보스턴 선수단은 크리스털 스카이 보잉 777이라는 초호화 전세기를 대여해 런던으로 이동했다.
작년 월드시리즈 챔피언 보스턴과 라이벌 뉴욕 양키스는 29∼30일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유럽에서 역사적인 첫 정규리그 경기를 벌인다.
88명을 태우는 이 전세기는 식당과 술집을 모두 갖췄다. 또 180도로 완전히 젖혀지는 일등석 좌석마다 24인치 터치스크린 TV가 설치됐다.
보스턴 구단은 전세기 대여료로 우리 돈 6억원에 육박하는 50만달러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에서 첫 메이저리그 정규리그가 열리는 런던 현지에서의 관심도 큰 편이다. 이미 첫 경기 예매표 약 6만장이 예매 시작 15분 만에 다 팔렸다.
2020년 6월에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시카고 컵스가 두 번째로 빅리그 정규리그 경기를 런던에서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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