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 특별경비단은 태풍과 장마철 해상사고에 대비해 신형 경비함정 518함을 배치한다고 28일 밝혔다.
500t급 518함은 인근 해상을 통항하는 선박을 대상으로 항행 안전 정보를 제공하는 해양 경비 임무를 전담한다.
서해5도 특별경비단은 그동안 해상에 배치된 경비함정들을 이용해 태풍·안개·강풍·풍랑을 비롯한 기상 정보와 조업선 현황, 어망 분포 등 항행 정보를 선박들에 제공해왔다.
기상 악화나 충돌 위험이 우려될 경우 선박 이동을 명령하고 구명동의를 착용하라는 내용의 교통 방송도 다양한 언어로 하고 있다.
518함은 서해 최북단 백령도와 연평도 사이 해역에 배치돼 이 같은 해양 경비 업무의 중심 허브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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