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사회, 비상장사 '특수관계자 거래' 공시 등 중점 점검

입력 2019-06-28 14:31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회계사회, 비상장사 '특수관계자 거래' 공시 등 중점 점검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올해 비상장사 재무제표에서 중점 점검할 회계 이슈를 28일 사전 예고했다.
이는 새 외부감사법이 다음 사업연도 재무제표 감리·심사에서 중점 점검할 업종, 계정, 회계처리 기준을 미리 공표하도록 함에 따라 회계사회가 중점 점검 내용을 밝힌 것이다.
중점 점검 이슈는 ▲ 특수관계자 거래 주석공시의 적정성 ▲ 우발부채 주석공시의 적정성 ▲ 매출채권 대손충당금 회계처리의 적정성 ▲ 무형자산 인식·평가의 적정성 4가지다.
특수관계자 거래는 기업들이 특수관계자를 정확하게 식별하지 못하거나 특수관계자와의 거래내용을 은폐·축소하려는 경우가 있고 특수관계자와의 거래내용이 기준서에서 요구하는 대로 상세히 기재되지 않는 경우가 빈번해 중점 점검 이슈로 꼽혔다.
회계사회는 비상장사의 재무제표 감리에서 특수관계자의 존재와 거래 내역, 그 거래가 재무제표에 미치는 잠재적인 영향을 파악하는 데 필요한 채권·채무 잔액과 특수관계의 성격이 제대로 주석 공시됐는지를 살펴볼 예정이다.




우발부채의 경우 소송사건이나 지급보증 등으로 경영활동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도 관련 주석 공시가 누락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특수관계자에 대한 지급보증 주석 누락 사례가 잦아 주의가 필요하며 자원 유출 가능성이 거의 없더라도 타인에게 제공한 지급보증, 계류 중인 주요 소송사건은 주석으로 기재해야 한다고 회계사회는 강조했다.
또 매출채권 대손충당금에 대한 구체적인 회계정책이 세워져 있는지, 장기미회수채권 회수가능성을 제대로 평가했는지도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영업권, 개발비 등 무형자산을 자의적으로 평가하지 않았는지도 살필 예정이다.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비상장사 감리를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는 회계사회는 2019회계연도에 대한 결산 재무제표가 공시되면 회계이슈별로 대상회사를 선정, 재무제표 심사를 할 예정이다.
회계사회 관계자는 "경미한 위반이나 과실은 수정 권고를 충실히 이행한 경우 경조치 종결하기로 한 금융당국의 방침에 따라 기준 적용·해석 등에 쟁점이 되는 사항은 금융위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제재보다는 지도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감독해나가겠다"고 말했다.
chom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