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공안, '20억 사기' 인터폴 적색수배범 검거해 한국에 인도

입력 2019-06-28 15:15  

中공안, '20억 사기' 인터폴 적색수배범 검거해 한국에 인도


(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중국 남부 광둥성 공안 당국이 20억원 규모의 사기행위 후 중국에서 도피 중이던 한국 국적의 인터폴 적색수배범을 검거해 한국 측에 인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광둥성 경찰은 전날 오전 광저우 바이윈(白雲) 국제공항에서 사기범 김 모 씨를 한국 경찰에 넘겨 압송되도록 했다.
김씨는 2015~2018년 낮은 이자율로 돈을 빌려주겠다고 속여 한국 내에서 300여명의 피해자로부터 20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현지 경찰은 지난달 15일 한국 주광저우 총영사관으로부터 비자기간이 만료돼 불법 체류 상태인 김씨를 검거해줄 것을 요청받고 수사에 나서 김씨를 붙잡았다.
bs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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