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대중 전 대통령·이희호 여사 이어 3대 이사장으로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김대중평화센터는 28일 고(故) 이희호 여사의 별세로 공석 중인 이사장에 고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차남 김홍업 전 의원을 선임했다.
김대중평화센터는 이날 오전 이사장 선출을 위한 임시 이사회를 개최해 만장일치로 김 전 의원을 새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선임 직후 "전임 이사장이었던 아버님과 어머님의 뜻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고 김대중평화센터 측이 전했다.
앞서 이희호 여사는 초대 이사장이었던 김대중 전 대통령이 지난 2009년 8월 서거하자 이사장직을 이어받아 지난 10일 별세하기 전까지 김대중평화센터를 이끌어왔다.
김 전 의원은 그동안 김대중기념사업회 부이사장직을 역임하면서 김대중평화센터가 추진하는 김 전 대통령 추모 행사 등을 함께 챙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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