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터키 관계개선 신호?…2년만에 駐터키 美대사 임명

입력 2019-06-28 22:12  

美·터키 관계개선 신호?…2년만에 駐터키 美대사 임명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미국과 터키가 다양한 갈등을 겪으며 장기간 비어 있던 주(駐)터키 미국대사가 거의 2년만에 결정됐다.
주터키 미국대사관은 28일(현지시간) 트위터 계정을 통해 "간밤에 미국 상원이 데이비드 새터필드를 주터키 대사로 인준했다"고 밝혔다.
미국대사관은 "우리는 가까운 미래에 그를 만나기를 고대한다. 지켜보라!"고 썼다.
중동 외교통인 새터필드는 시리아,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레바논 등에서 대사 등 고위 외교관으로 근무했다.
주터키 미국대사직은 존 배스 전 미국대사가 2017년 10월 이임한 후로 줄곧 비어 있다.
그 새 미국과 터키는 미국인 목사 앤드루 브런슨 장기 투옥, 미국 공관 소속 터키인 직원 구속 기소, 관세, 터키의 러시아제 S-400 방공미사일 도입계약 등으로 갈등을 겪었다.
tr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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