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27일 자정(현지시간) 무렵 경비행기 한 대가 주택에 추락해 비행기 조종사와 주택 거주자 등 2명이 사망했다고 AP통신이 28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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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노스캐롤라이나 파이엣빌 공항에서 8㎞ 떨어진 301번 고속도로변 주택에 비치 55 기종 경비행기 한 대가 충돌했으며, 조종사와 주민 한 명이 현장에서 사망했다. 다른 주민 한 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비행기에는 조종사만 탑승했다.
비행기 추락으로 주택은 지붕이 내려앉는 등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파괴됐다.
미 연방항공청(FAA)은 사고 기종이 1979년 제작된 노후 기종이라면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웃 주민은 현지 WTVD TV에 "비행기 엔진 소리가 들리더니 갑자기 폭발음이 났다"라고 말했다.
oakchu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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