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샘킴의 1일 학교급식'…마포 한서초 방문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유명 요리사 샘 킴이 서울의 초등학교를 찾아 급식을 만들어주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시는 '샘 킴의 1일 학교급식'을 지난 27일 그의 모교인 마포구 한서초등학교에서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한서초는 학교 텃밭에서 수확한 상추, 가지, 감자, 고추 등을 활용한 '밥상머리 교육'을 해온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샘 킴의 올해 첫 방문 학교로 선정됐다.
샘 킴은 이날 두부돼지고기스테이크와 가지샐러드를 준비했다. 평소 채소를 잘 먹지 않는 학생들의 식습관을 고려했다.
자연주의 요리법의 핵심인 '채소육수'를 활용한 소스를 제공했다.
샘 킴은 "제가 졸업한 초등학교에서 영양사 선생님, 조리사님들과 제 경험을 나눌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도 학교 영양사 선생님들과 협업해 친환경 자연주의 급식을 다양하게 시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시작한 '샘 킴의 1일 학교급식'은 학교현장에 자연주의 조리법을 알리고 적용해 급식식단을 더욱 다양화하고 한 단계 더 성장시키는 사업이다.
샘 킴이 제공하는 급식식단은 2017년 서울시와 샘 킴이 함께 출간한 '자연을 담은 학교급식 레시피Ⅳ-셰프 샘 킴의 자연주의 레시피'를 따른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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