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자동운전 기술을 이용한 이동서비스 업체로 설립된 일본 '모네 테크놀로지'(모네)에 일본 자동차업체 5곳이 새로 합류한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마쓰다, 스즈키, 스바루, 다이하쓰공업, 이스즈자동차 등 5개 자동차업체가 모네에 자본 참여를 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로써 도요타자동차와 소프트뱅크의 공동 출자로 출범한 모네의 지분을 갖는 자동차업체는 8개사가 됐다.
일본 자동차 대기업 중 모네에 참여하지 않은 곳은 닛산차와 미쓰비시자동차만 남았다.
새로 자본 참여를 발표한 마쓰다 등 5개사는 오는 8월 말까지 5천710만엔(약 6억원)씩을 출자해 각 2%의 지분을 확보한다.
출자 완료 후 각사 지분 비율은 소프트뱅크 35.2%, 도요타 34.8%이고, 지난 3월 합류를 선언한 혼다, 히노자동차는 10%씩의 지분을 갖게 된다.
모네는 소프트뱅크의 IT(정보기술)와 도요타가 개발 중인 자동운전 기능을 결합한 전기자동차(EV)를 활용한 이동서비스 제공 등을 목표로 작년에 출범했다.
이 회사는 현재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예약을 받아 운행하는 주문형 대중교통 시스템을 지자체에 공급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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